투자 유치 경험담

VC, 엔젤, 전략적 투자, 당신에게 맞는 투자자는?

raya3 2025. 6. 26. 10:18

투자자의 유형

이번 장에서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투자자들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투자자는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다.

 

개인 투자자

개인 투자자는 일반 개인, 가족, 지인, 혹은 엔젤클럽(개인투자조합) 등을 포함한다.

보통 개인이 혼자 수억 원 규모의 투자를 감행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설령 많은 자산을 보유한 개인이라 해도,
언제 망할지 모르는 비상장 스타트업에 큰 금액을 직접 투자할 이유는 많지 않다.

다만 엔젤클럽처럼 여러 개인 투자자가 모여 공동으로 수억 원 대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는 있다.

 

필자 역시 한 엔젤클럽으로부터 수억 원의 투자를 제안받은 적이 있었으나,
당시 이미 VC 투자가 확정되어 정중히 거절한 경험이 있다.

 

기관 투자자

기관 투자자에는 벤처캐피탈(VC), 일반 기업, 은행, 보험사, 공공기관 등이 있다.

이중 필자는 가능하다면 VC 투자를 받기를 권한다.

 

VC는 통상 수백억 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있어
초기 기업에도 최소 수억에서 수십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할 수 있다.

 

필자 역시 VC 투자 덕분에 2년간 게임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사업 아이템이라도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기까지는
최소 3~5년 정도는 우습게 소요된다.

그 기간을 버틸 수 있는 운전자금이 충분히 마련돼야 사업을 계획대로 밀어붙일 수 있다.

 

자금 부족이 부르는 악순환,

사업은 언제나 계획보다 더 많은 돈을 필요로 한다.

운전자금이 부족해지면 창업자는 본래 사업 계획을 미루고,

당장의 자금 확보를 위해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업은 점점 지지부진해지고, 결국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기부터 충분한 운전자금을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줌에서 충분한 투자가 가능한 VC는 가장 좋은 선택지다.

 

엔젤 투자와 전략적 투자

물론 절박한 상황이라면 엔젤 투자든 어떤 형태의 투자든 받아 당장의 위기를 넘기고
다음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VC라고 해서 항상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상태, 성장성, 필요 자금 등을 고려해 기대보다 적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

필자도 첫 VC 투자는 VC가 투자할 수 있는 최소 금액으로 받았다.

하지만 엑셀러레이터의 추가 투자, 대출 등을 묶어

당장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참고로 투자 유치에는 성공했지만 투자금이 다소 부족할 경우
기술보증기금의 벤처투자연계보증상품을추천한다.

VC로부터 5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해 은행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URL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www.kibo.or.kr/vc/ivst/ivst010100.do

 

제도안내

민간 밴처캐피탈로부터 벤처투자를 받은 기술혁신기업의 성장(Scale-up)을 후속지원하고, 벤처캐피탈의 투자회수를 촉진하는 '벤처투자연계 보증제도'를 도입함으로서 운전자금 보증금액 사정

www.kibo.or.kr

 

 
또한 VC가 아니더라도 일반 기업이 전략적 목적에서 투자를 제안하는 경우도 많다.

 

전략적 투자는 투자 수익 외에도 경쟁사를 아군으로 만들거나,

특정 사업 진출을 염두에 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피투자사가 투자사의 사업 방향이나 이익을 침해한다면

경영 개입이나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전략적 투자를 받을 때는 반드시 이런 부분까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반면 VC 투자는 재무적 투자 성격이 강하다.

투자 수익 극대화가 목적이기 때문에 사업이 투자 수익을 잘 내고 있다면

경영 간섭은 거의 없다.

 

정리하며

충분한 운전자금을 확보하려면 기관 투자자의 투자가 유리하며,

그 중에서도 VC에게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투자금 규모 측면에서도 투자 이후 경영 개입 최소화 측면에서도 VC가 가장 적합하다.

 

물론 생존이 최우선인 상황이라면 엔젤 투자, 전략적 투자라도 받아서 일단 버티고

다음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 장에서는 VC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


필자는 크몽을 통해 투자 유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필자와의 상담이나 의뢰를 신청할 수 있다.

https://kmong.com/gig/662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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